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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과 IT

창문닦이 2021. 9. 11. 18:20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ESG 평가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최근 공기업들은 시대적 트렌드인 ESG 가치 실현을 추구하지 않고서는 미래 생존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판단, ESG 경영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정부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관련 공시항목을 대폭 확대하기로 한 점도 공기업들의 ESG경영 강화를 재촉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관심 확대로 국내에서도 정부가 앞장서서 다양한 제도와 정책을 만들어가고 있다. 일례로 2050 탄소중립 계획이 있다.

ESG 관련 이슈

탄소중립이란?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산림 등), 제거(CCUS*)해서 실질적인 배출량이 0(Zero)이 되는 개념이다. 즉 배출되는 탄소와 흡수되는 탄소량을 같게 해 탄소 ‘순배출이 0’이 되게 하는 것으로, 이에 탄소 중립을 ‘넷-제로(Net-Zero)’라 부른다. 국내외 탄소중립 대응현황은 아래와 같다.

EU(유럽연합) : ‘그린딜’(2019.12)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발표
중국 : 2060년 이전까지 탄소중립 달성 선언(2020.9.22. UN총회, 시진핑 주석)
일본 : 2050 탄소중립 목표 선언 (2020.10.26. 의회연설, 스가 총리)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추진 :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 10월 2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2050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

국내 현황 및 문제점

  • 실질적인 ESG 이행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경제단체, 대기업 중심으로 ESG 경영 확산
  •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ESG를 경영부담(시간, 비용 등)으로 인식하거나, 체계적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ESG 개념의 포괄성 등으로 인한 공시·평가기준 상이
  • ESG 관련 정보부족 등으로 기업·투자자의 대응에 혼란 발생
  • ESG 투자가 단기간에 급증하면서, 그린‧소셜워싱 문제가 제기되는 등 신뢰성 저하 우려도 상존
    • 그린 소셜워싱 : 실제 녹색‧사회적 경제활동에 사용하지 않으면서 ‘무늬만’ 녹색‧사회적 채권으로 발행하는 등 친환경‧사회책임 경영 등을 허위‧과장해 홍보하는 행위

대응방안

  • ESG 경영‧투자 관련 가이드라인 제공 등을 통해 시장 형성단계에서의 혼란 최소화 필요
  • ESG 평가 시스템 구축, 관련 상품 출시 등 ESG를 반영한 투자전략 추진
  • ESG 우수기업에 자금이 활발히 유입되도록 공공부문이 뒷받침하고, 건전한 시장 형성을 위한 제도 정비 필요

IT 기술과 ESG 경영 

IT 신기술은 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

  • 실제로 글로벌 기업들은 최신 IT 기술을 비즈니스에 접목해 기업이 직면한 이슈와 사회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
  • IT 신기술은 기업의 혁신을 이끄는 역할을 하므로 기업의 ESG 경영이 심화될수록 IT 기술을 활용도 가속화될 것


 클라우드 등 IT 인프라 분야에서도 ESG를 고려한 시장 전략과 운영 전략이 중요 

  • 클라우드 컴퓨팅은 사용한 만큼 비용을 내는 구조로, 대규모 장비를 사전에 구매하는 등의 낭비를 막을 수 있다
  • 전기를 대량 사용하는 데이터센터가 필수적이어서 데이터센터의 열을 냉각시키는 데 에너지가 필요한 환경적 문제 발생
    •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운영 효율성과 친환경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IT 기술의 활용이 중요하다
기업 사례
마이크로소프트
- 해저 데이터센터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 친환경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고, 새로운 액체 냉각 기술도 테스트 중
AWS - 데이터센터의 탄소배출을 위해 재생에너지 활용은 물론 저전력 서버 프로세서 개발 등에 주력
네이버와 카카오  - 현재 건축 중인 데이터센터에 친환경 기술을 적용할 예정

 

데이터의 활용

  • 관련 업계에 따르면 ESG 데이터시장은 매년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2019년 1조4000억 원 규모에서 10년 내 9조 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
  • 우리나라에선 ‘마이데이터’를 시작으로 본격화되는 ‘데이터 융합’ 작업이 기업의 ESG 경영에 도움을 줄 것
    • 기업이 자체적으로 구할 수 없는 데이터를 데이터 결합과 융합을 통해 가치 있는 데이터를 만들어내고, 이를 기업의 ESG 경영을 위한 지표와 원천 자료로 활용 가능



 

 


참고 사항

IT 업계에 부는 ESG 열풍

월간 기술동향 | IT 기술로 실현하는 ESG 경영

2050 탄소중립 정책

IT서비스 업계도 'ESG 경영' 열풍…친환경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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